미국에서 한국의 인기드라마 'SKY캐슬'과 같은 초대형 입시 비리가 터져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판 SKY캐슬로 불리는 이번 입시비리는 자녀들을 대학에 보내기 위하여 거액의 뇌물을 주고 받은 50명이 적발됐는데, 유명 연예인의 자녀가 포함되어 있다. 심지어 한국의 수능과 같은 SAT 시험까지 부정행위로 점수를 400점이나 끌어올렸다는 보도에 사람들의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돈이면 아이비리그에 들어갈 수 있으며 명문대학에 들어가면 명성을 누릴뿐 아니라 연봉 역시 50%나 향상되어 벌어 금전만능 시스템이기 때문에 SKY캐슬과 같은 입시비리가 만연하다.
특히 이번 입건된 학부모 중에 ABC방송의 인기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에 출연한 TV 스타 펠리시티 허프먼과 시트콤 '풀하우스'에 나온 배우 로리 로플린이 포함되어 있다.
한 네티즌은 "돈이면 뭐든 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세상이 미쳐돌아간다"라며 탄식했으며, "입시비리도 도둑질과 똑같다" 라며 엄중한 처벌을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