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행정사협회(회장 이용만) 광주지부(지부장 정해영)에서는 20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농성동소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일반행정사 자격증 소지자 52명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교육은 권역별 순회교육을 목표로 본인의 신청에 의해 실시되며 대부분 광주, 전남, 전북, 제주에 거주하는 퇴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또한 직업군은 시험합격자 3명을 포함, 퇴직한 행정, 경찰, 교육공무원, 군인 등 다양한 분포를 나타냈다.
교육일정은 20일부터 3일간 기본소양교육을 이수 후, 이후 5일간은 현장실습위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일반 행정사가 무슨 일을 하는가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세간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국민을 고객으로 하는 행정사의 서비스 대행업은 변호사 못지않게 행정심판업무, 토지보상업무, 영업 인·허가업무 등 그 범위가 상당히 광범위하다.
특히 본인이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담당업무를 처리했고 경험했던 노하우를 살려서 민원인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준다는 점과 퇴직 후에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차원에서 두마리 토끼를 잡는 격이다.
교육을 받는 김모 행정사(목포거주 63세)는 “대부분 공무원들이 일할 수 있는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정년퇴직 후 할일이 없던 차에 이러한 시스템을 잘 활용한다면 경제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고 또한 자신의 개발을 위해서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실무교육을 마친 후에 향후 퇴임한 직장의 지역에서 개업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행정사의 자격제도는 해마다 행정안전부 장관이 시행하는 시험을 통해서 선발되며 일정기간 근무하다가 퇴직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일부시험이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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