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유재원기자) = 중리중학교는 4월 11일, ‘아침밥 먹고 등교하기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201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 캠페인은 중리중학교 60여명의 학부모들이 주축이 되어 지금까지 실시해오고 있는 사랑 나눔 행사이다.

▲ 아침밥먹고 등교하기 캠페인 학부모회

학부모회 소속 어머니들이 이른 새벽에 본교 가정실에 모여 갖은 재료를 섞은 주먹밥을 만들어 등교하는 전교생들에게 나누어 주는 이 행사는 우리 쌀 소비하기와 아침밥 먹기를 권장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 아침밥먹고 등교하기 캠페인

▲ 주먹밥을 직접 만들고 있는 모습

이 행사에 참여한 박건우학생(2학년) 학부모는 “전통있는 이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는 자체가 너무나 뜻 깊고 감사하다.”며, “같이 동행한지 2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학교 역사와 같이 지속적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하면서 학생들이 아침밥을 거르는 상황이 안타깝고 주먹밥을 나눠줄 때 감사하다는 말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성희경 교장은 “아침밥 먹기는 우리나라의 주요 농산물인 쌀 소비를 촉진하고,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영양을 공급하여 건강을 지키고 집중력의 향상으로 학업 능력을 향상시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며, 어머님들의 정성과 마음이 담겨져 의미 있는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어 학부모회에 깊이 감사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