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로 2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스리랑카에서 당국이 이슬람 여성 전통 복장인 니캅과 부르카 착용을 금지했다.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사람의 신원을 숨길 수 있는 어떠한 형태의 얼굴용 가리개도 착용을 금지시 하겠다고 밝혔다. 29일부터 실효되는 긴급 법은, 국가 비상사태의 일환으로 무슬림 여성의 니캅(얼굴용 가리개), 부르카(얼굴까지 가리는 무슬림 여성 복장) 착용도 금지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