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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포항시 승격 70돌
  • 전석렬
  • 등록 2019-05-02 14:00:03
  • 수정 2019-05-02 18: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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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70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미래 100년의 비전을 설계하는 포항시


2019년! 포항시 승격 70돌

▲ 2019년! 포항이 시 승격 70돌


포항, 시승격 70돌

포항, 시승격의 첫 발을 내딛은 1949년!
당시 포항은 인구 5만의 ‘작은 어업도시’였는데요.

이듬해인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포항은 한국전쟁사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동부전선 최대 격전지이자 최후의 방어선으로
자유민주국가를 수호해낸 포헝시

특히 내 고장을 지키기 위해 나선 학도병들의 용기와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포항과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쟁이 끝나고 잿더미가 된 포항을 다시 일으킨 것도
끈기와 강인함으로 무장된 포항시민들의 힘이었는데요.

그런 포항의 근성과 포항의 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할 일대 사건이 일어납니다.
바로 1967년! 포항종합제철소를 유치한 것!

이로써 갈대만 무성했던 영일만 모래펄은
제철부국의 숙원을 실현한 기적의 장소로 변신했고,
포항은 비약적인 발전과 번영을 누리게 됩니다.

그렇게 세계굴지의 철강도시로 거듭난 포항은
그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1980~90년대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합니다.

현재의 포스텍인 포항공과대학과 포항방사광가속기를 설립하면서
과학첨단도시로 나아가는 이정표를 마련한 건데요.

거기에 더해 1995년 포항은, 지리적 모체인 영일군과 통합하면서
명실상부 경북 제1의 도시로 부상하게 됩니다.

이렇듯 포항의 어제는 도전과 패기, 희생과 분투!
그 치열하고 뜨거웠던 시간들로 채워졌습니다.

새 밀레니엄을 여는 2000년대에 들면,
포항은 신성장 동력 발굴과 미래 산업 육성에 돌입합니다.

포항의 든든한 자산인 첨단연구기관과 고급 연구인력을 활용해
첨단과학산업으로 체질개선을 시도해온 건데요.

그 결과 현재,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5대 핵심 산업을 야심차게 추진 중입니다.
그 5대 산업이란, 가속기를 기반한 ‘바이오산업’과 포항의 강점인 ‘로봇융합산업’!
철강산업의 글로벌경쟁력을 강화할 ‘첨단신소재산업’과 정보통신기술력을
높인 ICT융복합산업!

마지막으로 바다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찾는 해양자원산업입니다.

그리고 포항은, 2018년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성공적 개최와,
2020년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완공!

그리고 환동해권 크루즈 삼각벨트 추진 등 북방경제협력의 전진기지로서의
준비도 착착 진행 중인데요.


2017년 규모 5.4의 강진을 겪은 포항은 그 경험을 토대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재난대응에 가장 강한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또한 환경도시로 가는 걸음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갇혀있던 도심의 물길을 회복하고, 시민들의 일상에 녹색 숲의 활력을 불어넣고, 형산강의 건강한 생태계를 되살리는 것!
미래 세대들에게 물려줄 내일의 포항에는 그렇게, 푸른 빛이 더해져갑니다.

풍요롭고 아름다운 이 도시에서 청년들은 마음껏 일을 하고,
부모는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기르며,
누구나 문화와 여유를 향유하는 행복한 꿈!!
포항은 그 꿈을 향하여, 힘차게 닻을 올렸습니다.


이제 포항은, 불굴의 의지로 일궈온 과거 70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미래 100년의 비전을 설계해야 할 때입니다.

시승격 70년의 영광된 역사에서 확인한 포항 특유의 강인함과 도전정신을 밑거름 삼고!
시대를 읽고 변화를 대비하는 포항의 거시적 안목과 잠재력을 동력 삼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갈 포항의 미래 100년은 더욱 찬란하게 빛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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