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국시군구협』회장단과 새누리당 국회의원 간담회 개최
  • 장병기
  • 등록 2015-04-07 23:47:00

기사수정
  • - 기초단위 자치권 수호 ․ 강화 방안 협의
▲ 국회의원 간담회     © 장병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충훈 순천시장)는 4. 7(화) 12시 여의도 남도마루에서 대표회장 ․ 부회장 ․ 사무총장과 유재중 의원을 비롯한 기초단체장 출신 새누리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 주요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 전국시군구협 : 대표회장(조충훈 순천시장), 부회장(어윤태 부산 영도구청장), 사무총장(염태영 수원시장)

    새누리당 : 유재중 ․ 이진복 ․ 이학재 ․ 이종진 ․ 박맹우 ․ 신동우 ․ 

               이채익 ․ 이종배 ․ 김동완 ․ 정용기, 이장우 국회의원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초단체장들은 최근 기초연금, 무상보육 등 시군구의 복지비 부담이 급증한 반면, 경기침체로 인한 지방세 수입은 둔화되는 등 시군구 재정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국가 차원의 복지재정 지원대책이 절실하다고 하였다. 

 

또한,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발표한 ‘지방자치발전종합계획’은 지방자치 실시 20년 만에 정부 최초로 수립한 지방자치발전 마스터플랜이라는 홍보가 무색해질 만큼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하며, 특히 ‘특별․광역시 자치구․군 폐지 방안’은 당사자인 시군구와 전혀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어 절차상 상당한 하자가 있으며, 주민참여 및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한, 특별․광역시장 권한 비대화 등 풀뿌리 지방자치를 후퇴시키는 발상으로서 전면 재검토를 강력히 주장하였다. 

 

최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민선지방자치 20주년을 맞아 실시한 ‘지방자치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에서 특별․광역시의 자치구․군을 폐지해 구청장과 군수를 특별·광역시장이 임명하는 방안에 대해서 ‘주민 의견 반영이 제약되고 구와 군의 특성을 살리기 어려우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이 ‘찬성한다’는 응답보다 약 3배 가까이 많았다는 사실을 설명하며, 우리 국민들은 효율성과 획일성보다는 민주성과 참여, 다양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지방자치법 제22조』 단서 때문에 주민복리를 위하여 절실한 필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률의 위임이 없는 경우 조례를 제정할 수 없어서 입법공백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어린이 놀이터 안전규격에 대한 입법상의 결함을 조례로 보완하려 해도 법률의 위임이 없어 20년간 손을 쓰지 못해 어린이가 놀이시설에서 사고를 당한 사례 등을 언급하며, 『지방자치법 제22조』 단서 조항 삭제를 통해 자치입법권을 확대함으로써 법률 공백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방지하고 지역발전 및 주민복리를 위한 정책 자율성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이밖에도 최근 각계에서 제기되는 개헌논의에 발맞추어 지방분권적 국가체제 및 헌법체제 정립을 위한 ‘지방분권형 개헌’추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하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4.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