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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종길 안산시장, 新 현모양처와 모성 공감 대화 젊은 어머니들에게 맞춰 정책 수립 노력
  • 이정수
  • 등록 2014-11-10 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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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세상을 바꾸는 일에 여성들의 엉뚱하고 발칙한 아이디어 필요

 

▲ 제종길 안산시장 新 현모양처와 모성공감 대화     © 이정수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117일 더 퍼스트클래스(고잔2)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사람중심 이야기마당다섯 번째 이야기로 엄마들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번 이야기마당은 안산시흥 맘 모여라’(이하 안시모) 카페 회원 중 관내 거주하고 있는 엄마들과 시민소통위원회를 통해 자발적으로 신청한 엄마 등 150여명의 엄마들이 참석했으며, “현모양처”, “상상 그 이상을 꿈꾸는 도시 안산시에 바라는 점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진행했다.

 

제 시장은 젊은 여성들에 의해 세상이 바뀌고 있다세상을 바꾸는 일에 여러분들의 엉뚱하고 발칙한 아이디어와 공직자들의 열정, 시장의 비전을 통해 안산이 발전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이 학생, 성인이 되었을 때는 지금보다 더욱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대화를 시작했다.

 

워킹맘을 대표해 한 엄마는 안산스마트허브에 위치한 시립어린이집의 경우 인원수에 대한 할당량과 시간의 제한으로, 실질적으로 많은 워킹 맘들이 아이들을 맡기고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마음 편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생길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싱글 맘들이 아이들을 낳고 키울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과 공원 내 텐트 설치 또는 수유실 설치를 통해 모유 수유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아이들과 함께 편하게 나들이를 갈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는 등 의견을 내놓았다.

 

이날 1부에는 안산시 홍보동영상과 시립국악단의 무대로 시작했으며, 특히 2부에서는 람바이수컨 팀의 태국전통무용 공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제 시장은 미국의 한 자연학자가 말하길 자연이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제공하고, 자연을 많이 접하는 나라에서 노벨문학상이 많이 나온다.”안산의 비전은 새소리가 들리고 벌과 나비가 찾아올 수 있는 숲을 조성해 숲의 도시로 만드는 것이고, 아이들이 사시사철 자연을 접하면 그 안에서 훌륭한 인재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제 시장은 신 현모양처는 사회적으로 힘도 발휘하고,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가정의 행복을 추구하는 어머니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안산시는평균 나이가 36세로 경기도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며, 이례적으로 일동에 위치한 호동초등학교의 학생 수가 늘어나 젊은 엄마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정책을 젊은 어머니들에게 맞춰가려고 노력하고 있고 여러분들이 안산의 힘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은 안시모에서 회원들이 지난 9월과 10월에 개최한 플리 마켓(벼룩시장)기부금과 지역기부금을 모은 약 107만원의 성금을 안산시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 사랑의 열매로 전달해 안산시 관내 저소득층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안산시 시민소통위원회에서는 지난 71일 취임과 동시에 시작한 시민과 함께하는 사람중심 이야기마당을 매월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 달은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직접소통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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