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주시, 통계로 알아보는 사업 분석
  • 남기봉
  • 등록 2015-04-13 18:08:00

기사수정

충북 충주시가 2010년과 2014년 12월말 등록 기준 생활밀접 20개 업종의 사업자 현황 및 변화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충주시 인구는 2010년 211,295명에서 2014년 212,200명으로 0.4% 증가한 반면, 전체 개인사업자는 14,668명에서 15,237명으로 3.9% 증가했으며, 이 중 20개 생활밀접업종의 개인사업자는 6,339명에서 6,679명으로 5.4% 증가했다.

 
특이한 점은 대소원면의 인구수가 6.5%로 크게 감소한 반면, 사업자 수는 오히려 25개 지역 중 44.6%로 가장 크게 늘어났다.

 
또한 생활패턴의 변화가 업종에 반영돼 2010년과 2014년의 20개 생활밀접업종의 사업자 수에 있어 큰 변화가 나타났다.

 
PC방의 금연조치 및 스마트폰 이용 증가를 반영하듯 PC방은 2010년 99개에서 2014년 62개로 무려 37.4%나 감소했으며, 당구장은 111개에서 91개로 18%가 감소해 스포츠로서 자리잡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제과점은 2010년 43개에서 2014년 53개로 23.3%가 증가했고, 커피숍은 157개에서 173개로 10.2%가 증가해 변화된 식습관을 실감케 했다.

 
일반음식점도 3,044개에서 3,291개로 8.1% 늘어나 외식문화가 늘었음을 알 수 있고, 이ㆍ미용업이 544개에서 621개로 14.2% 증가해 외모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짐을 보이고 있다.

 
건강이 삶의 질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듯 개인병원과 약국 모두 2010년에 비해 7.9%, 3.6% 증가한 반면, 목욕탕은 2.5% 감소했다.

 
학생 수의 감소는 학원 수 감소로 이어졌는데, 교습학원이 0.6% 감소한 반면, 예체능학원이 7.6% 감소해 학생들의 특기ㆍ적성 보다는 국ㆍ영ㆍ수 위주의 입시 편향적 현실을 나타냈다.

 
노래방은 2010년 124개에서 2014년 131개로 5.6% 증가한 반면, 주점은 256개에서 254개로, 숙박업소는 138개에서 136개로 큰 변화가 없었다.

 
생활밀접업종의 사업자는 50대가 2,399명(36%)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1,952명(29.2%)로 뒤를 이었고, 30세 미만이 132명(2%)으로 가장 적었다.

 
업종별 사업자의 연령대를 보면 PC방은 30대, 교습ㆍ예체능학원, 당구장, 미용업, 자동차 수리점은 40대, 노래방과 주점은 50대, 숙박업과 이용업은 60세 이상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남성(2,798명)보다는 여성(3,881명) 사업자가 더 많았으며, 교습ㆍ예체능학원, 노래방, 미용업(미용실, 피부관리실), 주점, 커피숍 등은 여성이 많이 운영하고 있고, 개인병원과 부동산 중개업소, 안경점, 이용업(이발소), 자동차 수리점 등은 남성이 사업자인 경우가 많았다.

 
생활밀접업종의 사업자 수는 연수동, 칠금금릉동, 성내충인동 등 3개 동지역이 전체사업자의 약 40%를 차지했다.

 
사업자 수는 연수동이 20개 생활밀접업종 중 절반에 가까운 9개 업종에 있어 1위를 차지했고, 개인병원은 성내충인동과 칠금금릉동에 집중돼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4.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