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공 민주평화상’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을 선정
  • 박광천
  • 등록 2019-07-05 10:06:42

기사수정
  • 광주시,임정 100주년 기념, 제1회 해공 민주평화상 시상





광주시는 1회 해공 민주평화상수상자로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광주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이자 현대 정치사의 거목인 해공 신익희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해공 민주평화상을 제정했다.

 

해공 선생은 19193·1 운동 직후부터 26년간 해외를 돌며 임시정부 수립을 주도하고 임시정부 내 요직을 맡았으며 광복 후에는 국회의장을 지냈다. 19563대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으나 선거 유세 중 열차 안에서 서거했다.

 

해공 민주평화상은 평화통일 부문, 의정발전 부문, 글로벌리더 부문으로 나눠 해공 선생의 정신을 실천해 온 사람들에게 수여된다.

   


▲ 문희상국회의장

의정발전 부문 수상자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민주주의 수호와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국회의 견제기능 강화를 통해 정치발전에 기여한 것과 19대 국회 출범 이후 3년간 본회의 법안 표결 참석률 98.5%라는 성실성이 높이 평가됐다.

 

▲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평화통일 부문 수상자로 결정된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은 남북 평화무드 기반 조성과 한반도 평화포럼 창립을 주도해 평화증진과 남북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한 점이 공적으로 인정받았다.

 

글로벌리더 부문은 해공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하는 후보자를 찾지 못해 올해는 수상자를 결정하지 않았다.

 

1회 해공 민주평화상 심사는 윤경우 위원장, 최호근 위원, 이상혁 위원, 신승철 위원이 참여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며 수상자들에게는 본상과 상패, 1천만원의 부상이 상금으로 지급된다.

 

신동헌 시장은 우리시의 자랑스러운 역사 인물인 해공 선생을 기억하고 숭고한 사상을 현양하기 위해 해공 민주평화상을 수여한다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되신 분들은 민주평화에 기여한 분들이며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위해 묵묵히 힘쓴 분을 선정해 매년 시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해공 민주평화상을 통해 해공 선생의 핵심가치를 선양하고 매년 해공기념주간에는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재조명 하기 위한 학술대회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첫 해공 주간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광주시청과 남한산성 아트홀 일대에서 펼쳐진다. 해공 주간에는 국회의원 회관과 남한산성아트홀 갤러리에서 사진 및 유묵이 전시되며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는 해공을 기념하는 뮤지컬 공연 및 해공 학술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공 해설 콘서트, 사진전, 토크쇼 등 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해공 선생의 활동을 알릴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7.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