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영, 10년 만에 남자 혼계영400m 한국新 수립
  • 김태구
  • 등록 2019-07-16 15:26:22

기사수정
  • - 이주호, 문재권, 양재훈, 이유연 합심하여 종전 기록 0.9초 단축


▲ 사진=대한수영연맹


제30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한 한국 남자 수영이 혼계영400m에서 10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제30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경영 일정 마지막 날인 10일(현지시간), 이주호(24, 아산시청), 문재권(21, 서귀포시청), 양재훈(21, 강원도청), 이유연(18, 한국체대)으로 구성 된 한국 남자 혼계영팀은 3분36초53로 전체 5위를 기록했다. 입상권은 아니었지만 종전의 한국신기록을 0.9초 단축했다.


2009년 제5회 동아시아게임(홍콩)에서 박선관, 최규웅, 정두희, 박민규가 수립한 3분37초43의 기록을 10년 만에 경신했다.


혼계영400m는 네 명의 영자가 각자 100m씩 구간을 맡아 배영, 평영, 접영, 자유형 순으로 뛰는 단체전이다.


이주호가 배영으로 시작하는 첫 구간을 55.09초로 끊었다. 두 번째 평영 구간은 문재권이 1분00초76로, 그 다음 접영 구간을 이어받은 양재훈은 51초52로 주파했다. 6위로 마지막 100m자유형 구간을 이어 받은 이유연은 49초16으로 프랑스를 따돌리고 5위로 먼저 터치판을 찍었다.


현재 남자 배영100m, 200m 한국신기록 보유자이자 이번 대회 수영팀 주장이기도 이주호는 “서로 믿고 의지하며 ‘할 수 있다’고 다독이며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자유형 구간에서 0.08초로 프랑스를 따라잡고 먼저 들어온 ‘막내’ 이유연은 “형들과 같이 뛰어서 더 의미 있었고 형들이 기록에 대해 불안해하는 저를 잘 챙겨줘서 기록이 더 잘 나와 한국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은주 국가대표 지도자는 “힘든 일정이었는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세계선수권대회 때는 더 집중해서 좋은 기록 내보겠다”고 했다.


총 1개의 메달(동1)과 한국신기록 1개로 유니버시아드대회 일정을 마친 경영 선수단 21명은 12일 항공편 KE932를 통해 귀국한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도 나서는 7명(이주호, 문재권, 양재훈, 이유연, 정소은, 박예린, 유지원)은 17일부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에 입촌하여 21일부터 시작되는 경영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뉴스21, 경기북부 10개 시·군·구, 창원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골목시장 디지털 전환 추진 뉴스21이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시와 협력해 골목시장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K-문화 확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결제 수요 증가와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핵심 사업은 시장 내 점포에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스마트 키오스크를 보급하는 것이다.키오스크에.
  5. 북구 농소1동 통장회, '줍깅데이' 환경정화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 농소2동 통장회는 14일 박상진호수공원에서 '줍깅데이'를 열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박천동 북구청장과 김상태 북구의회 의장 등이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 북구보건소, 음주폐해 예방의 달 절주·금연 캠페인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보건소는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14일 양정생활체육공원과 오치골공원에서 절주·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7. 고양시, 오는 16일 ‘2025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제2자유로 교통통제 [뉴스21 통신=추현욱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6일 ‘2025.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개최에 따라 고양시 주요 도로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2025년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광복80주년 정부 기념사업으로 손기정기념재단과 스포티비뉴스에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양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