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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현직 김영환 충북지사 공천 ‘컷오프’…“정치 변화·혁신 공천 차원”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26-03-17 09: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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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기존 신청자 외에 추가 공천 접수하여 최종 후보 결정할 계획 -

국민의힘.국민의힘이 오는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후보 공천 과정에서 현직 도지사인 김영환을 공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현직 광역단체장을 공천에서 배제한 것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처음 있는 일이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충북지사 후보 공천과 관련해 공관위 논의 끝에 김영환 현 충북지사를 이번 공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기존 신청자 외에 추가 공천 접수하여 최종 후보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17일부터 후보 등록을 받을 예정이며 접수자가 있으면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 컷오프 배경에 대해 그는 “특정 인물에 대한 평가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 변화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 도지사의 업적을 부정하거나 평가절하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김 지사는 도정을 이끄는 동안 창의적 행정과 선도적인 정책을 펼쳐왔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금 국민의힘이 국민 앞에서 보여줘야 할 것은 안정에 머무는 정치가 아니라 자신을 바꾸는 정치, 자신을 흔드는 혁신의 정치”라며 이번 결정이 이른바 ‘혁신 공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1차 공모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윤갑근 변호사,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길형 전 충주시장 등이 신청해 지난 11일 공천 면접을 치른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현직 도지사의 전격적인 컷오프 결정이 향후 충북지사 선거 구도에 작지 않은 파문을 불러올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여당이 현역 프리미엄을 내려놓는 ‘혁신 공천’ 카드를 꺼내 들면서 충북지사 후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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