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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뉴스영상캡쳐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 ‘장대한 분노(Epic Fury)’ 승인 과정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설득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로이터를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기 약 48시간 전 네타냐후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며 작전 필요성을 강하게 강조했다고 전했다. 양국 정상 간 통화 내용이 구체적으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두 정상은 해당 주 초 정보 브리핑을 통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핵심 인사들이 테헤란 관저에서 회동할 예정이라는 정보를 공유했다. 이 회동 일정은 당초 2월 28일 밤으로 알려졌으나, 같은 날 아침으로 앞당겨졌다는 추가 첩보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 회동이 ‘참수 작전’에 적합한 기회라고 강조하며, 하메네이를 제거할 수 있는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라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2024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진 이란 배후의 청부 살해 모의 사건을 언급하며 보복 필요성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군사작전 자체는 승인한 상태였으나, 미국의 구체적인 개입 시점과 방식은 확정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TOI는 설명했다.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 테헤란을 공습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 이후 하메네이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됐다.
한편, 이러한 보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작전에 반대하며 사임한 조 켄트 전 미 국가대테러센터(NCTC) 국장의 발언과도 맥을 같이한다.
당시 켄트 전 국장은 사임을 발표하며 “이란은 미국에 즉각적인 위협이 아니었으며, 이번 전쟁 개시는 이스라엘과 미국 내 강력한 이스라엘 로비의 압박 때문이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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