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방역 강화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지난 10월 천안 봉강천과 용인 청미천(10.24)과 천안 병천천(11.3)에서 잇달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역 일대 철새도래지와 양안 3㎞ 이내 지역을 ‘AI 특별관리지역’으로 구역화해 가금류 사육농장과 함께 특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앙성면 단암리와 중전리 일부 지역이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된 용인 청미천 지류 반경 3km 이내 포함되어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겨울철 AI 발생 위험이 커지고 발생 원인이 야생철새로 추정됨에 따라 25일 야생철새 출현 지역인 앙성면 단암리 남한강변에서 드론을 투입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드론 방역은 소독 차량 진입이 어려운 외곽지역 강변을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할 수 있어 단시간에 큰 방역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날 동원된 방역 장비는 충주시 보유 방역 드론 1대를 포함, 지역 드론방제 업체인 ‘중원무인항공’과 ‘충주축협’에서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진행됐다.
또한 시는 지난 10월 가금류 사육 농가에 소독약품 1,500ℓ와 생석회 3,500포를 공급하고 철새 출현 지역에 대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는 등 고병원성 AI 유입차단을 위한 가용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우리시는 철새도래지로부터 가금농장으로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기 전에 드론을 활용한 방역소독으로 질병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금 농가에서는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하시고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동절기 동안 철새 출현지에서 낚시나 산책 등을 하지 말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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