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북한, 코로나19 방역 위해 “겨울철 물 끓여 마실 것” 강조
  • 김민수
  • 등록 2021-11-15 13:49:11

기사수정
  • "방역 강화는 순간도 방심하면 안 되는 가장 중핵적인 과업”


▲ 사진=북한 태천군식료공장. 뉴스1


북한이 겨울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물을 끓여 마시도록 당부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각급 비상방역부문에서 겨울철 조건에 맞게 비상방역조치들을 보다 엄격히 강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보건 부문에서는 모든 사람이 건강관리를 잘하고 호흡기성 질병들의 발생과 전파를 철저히 막으며 만성질병이 있는 환자들에게 특별한 주의를 돌리도록 호담당 의사들의 역할을 높이고 있다”며 “동, 인민반들에서 마을과 가정을 더욱 알뜰히 거두며 물을 철저히 끓여 마시도록 하는 데도 주의를 돌리고 있다”고 방역 조치로 ‘물 끓여 마시기’를 제시했다.


또한 북한은 최근 어선들이 겨울철 어로작업에 대대적으로 투입되는 상황을 고려한 듯 바다에서의 방역 조치에도 주의를 요구했다.


통신은 “수산 단위들에서 바다에 나가는 성원들이 방역 규정과 질서를 지키며 사소한 문제도 방역학적 견지에서 예리하게 보고 대하도록 각성시키고 있다”고 했다.


이는 바닷물을 통해 코로나19가 유입될 것을 우려해 어로작업과 소금생산을 중단했던 지난해 이맘때와는 다른 모습이다.


만성적인 경제난에 코로나19가 겹치면서 다급해진 주민 먹거리 해결을 위해 겨울철 어로작업은 허용하지만 방역의 끈은 놓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하는 셈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세계적인 보건 위기가 장기화되고 있는 현실은 우리로 하여금 비상방역사업에서의 완벽성을 철저히 보장해 나갈 것을 요구한다"며 "방역 강화는 순간도 방심하면 안 되는 가장 중핵적인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한순간의 해이나 방심이 우리의 방역장벽에 파공을 내고 만회할 수 없는 치명적인 후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깊이 명심해야 한다"며 "2중, 3중의 방역 대책을 강구하며 우리 식의 방역 수단과 방법을 탐구·도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코로나19 사태 이래 북한은 국경봉쇄 조치와 함께 겨울에 내리는 눈이나 우편물, 미세먼지를 통해서도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민의힘 구리 당원들, 경기도당에 탄원서… “백경현 시장, 5대 공천 부적격자 해당” [구리=서민철 기자]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의 일부 책임당원들이 백경현 현 구리시장의 차기 시장 후보 공천을 반대하며 경기도당에 집단 탄원서를 제출해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14일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 소속 일부 책임당원들은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하여 김선교 도당위원장과 사무처장 앞으로 백경현 시장후보의 공천 원천 배.
  2. “시민 목소리 차단했나”…도지사 방문에 1인 시위 피한 제천시 ‘차단 행정’ 논란 충북 김영환의 제천시 방문 일정에서 제천시가 청사 앞 1인 시위와의 접촉을 피하고자 출입 동선을 변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단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제천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42분부터 약 20분간 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충청북도지사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사전 안내했다.하지만 도지사 방문을 앞두고 제천시 자치행정...
  3. 태양광 뜯어내고 98억 들인 제천시청 주차타워…준공 3개월 만에 ‘균열·들뜸’ 부실 논란 충북 제천시가 청사 주차난 해소를 명분으로 약 98억 원의 혈세를 들여 건립한 제천시청 주차타워가 준공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균열과 들뜸, 도장 박리 등 각종 하자가 잇따라 드러나며 부실시공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특히 해당 사업은 기존에 설치돼 있던 태양광 발전 시설까지 철거하며 추진된 사업이어서 “환경시설을 없애고 만든 ...
  4.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5.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6. “동두천의 해결사가 온다!” 정계숙 예비후보, 거침없는 현장 행보로 ‘민심 올인’ 동두천의 미래를 바꿀 ‘준비된 엔진’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더불어민주당 정계숙 동두천시장 예비후보가 현장을 압도하는 소통 행보를 펼치며 지역 정가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정 예비후보의 선거운동은 ‘진심’과 ‘속도’가 핵심이다. 매일 아침과 저녁, 시민들의 삶이 시작되고 마무리되는 지행역과 동두천중앙...
  7. 광화문 BTS 컴백공연 암표 기승...‘무료 티켓’이 120만원! [뉴스21 통신=추현욱 ] ‘BTS 컴백 라이브 : ARIRANG’ 공연을 앞두고 경찰이 암표 단속에 나섰다.  국내 유력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앨범 구매로 얻은 티켓이라며 암표 가격을 120만원까지 부르기도 했다고 밝혔다.글로벌 그룹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ARIRANG)’ 공연은 오는 21일 광화문에서 개최 예정이다.한편 경찰은 SNS 상시 모니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