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한영국문화원-KF, 기후변화 대응 위한 프로젝트 ‘연안의 기록들’ 지원
  • 윤만형
  • 등록 2023-09-27 15:06:00

기사수정

▲ 사진=주한영국문화원


주한영국문화원(British Council Korea, 원장 폴 클레멘슨)은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와 공동으로 ‘2023 한-영 기후변화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에 참여할 ‘연안의 기록들(Littoral Chronicle)’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


2021년 P4G(녹색 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정상회의,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영국 글래스고) 개최를 계기로 발족된 이 한-영 공동사업은 2021년을 시작으로 올해 3년째 추진해 양국 협력을 확대·강화하고, 기후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


공모에는 한-영 양국의 기관 및 개인의 협업으로 구성된 다양한 예술·과학·디지털 기술 융합 프로젝트 11개 팀이 지원했으며, 양 기관은 심사를 거쳐 최종 1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팀은 9월 프로젝트 개시 후 11월 말까지 프로젝트를 완료하게 된다.


선정된 ‘연안의 기록들’ 프로젝트는 한국의 이끼바위쿠르르, 영국 유빅 프로덕션(UBIK Productions)의 셰자드 다우드와 함께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리티카 비스와스(Ritika Biswas)가 큐레이팅해 진행한다. 한국과 영국 해양 인근 지역에서 생활하는 인간 공동체의 경험을 기록하고 대체 연안 기후동맹을 탐구하는 연구 프로젝트로, 디지털 전시, 기후 워크숍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폴 클레멘슨 주한영국문화원장은 “한-영 수교 140주년이자 주한영국문화원 개원 50주년인 올해 세 번째 한-영 기후변화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양국의 창의적·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펼쳐지게 돼 기쁘고, 특히 해양을 중심 주제로 이뤄질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학제 간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한-영 양국 간 대화와 협력이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참여 기관 및 아티스트 소개


· 이끼바위쿠르르(IkkibawiKrrr)


이끼바위쿠르르는 2021년 한국에서 결성된 시각 연구 밴드다. 현재 고결, 김중원, 조지은으로 구성된 이끼바위쿠르르는 식물, 자연현상, 인류, 생태학과의 연계를 탐구한다. 그룹명은 이끼 낀 바위를 뜻하는 ‘이끼바위’와 의성어 ‘쿠르르’가 합쳐진 인공어다. 이끼는 대기와 흙의 경계층에서 작은 몸으로 적응하며, 주변 환경에 따라 그 세계를 확장시킨다. 이들은 이끼가 살아가는 방식을 프로젝트와 태도에 적용하고자 한다. 또한 열대와 해초를 연구하며, 또 한 편에서는 농부들과 활동하고 있다. 이들에게 있어 자생의 방식과 경계를 넓히며 주변의 일부가 돼가는 움직임은 매우 중요하다.


주요 참여 전시로는 ‘The 40th EVA International’(리머릭, 2023),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서울, 2023), ‘제14회 광주비엔날레’(광주, 2023), ‘Documenta 15 Lumbung’(오토네움, 카셀) 등이 있다.


· 셰자드 다우드(Shezad Dawood) + 유빅 프로덕션(UBIK Productions)


셰자드 다우드(1974년 출생)는 런던에 기반을 두고 회화, 직물, 영상, 디지털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현실과 내러티브, 그리고 상징 체계의 융합을 구현해 온 다층적인 예술가다. 인문·사회·자연과학 등 학문 간의 연계를 바탕으로 다학제적 작품 활동을 펼치는 셰자드 다우드는 특히 생태학과 건축에 집중해 ‘세계건설(혹은 세계구축) world-building’ 및 ‘상상공학(혹은 이미지공학) imagineering’에 의한 대안적 미래를 탐색하며, 그에 따른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셰자드 다우드의 작업은 각계각층의 커뮤니티와 협력하는 연구를 기반으로 역사와 담화, 그리고 구체적인 구현에 대한 고찰로부터 완성된다.


그의 작품은 토론토 비엔날레(2022),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2021),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2020~2021), 마니페스타13(2020), 라호르 비엔날레(2020), 제14회 샤르자 비엔날레(2019), 광주비엔날레(2018) 등 많은 곳에서 전시됐다. 그는 또한 뉴미디어 작품과 디지털 애니메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알고리즘 기술과 VR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몰입형 필름 제작사 유빅 프로덕션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 리티카 비스와스(Ritika Biswas)


리티카 비스와스(1995년 출생)는 노매딕 큐레이터이자 연구자, 스페이스 메이커다. 인도 콜카타에서 유년기를 보냈으며, 예일-NUS 대학(싱가포르 소재)에서 문학, 예술 인문학을 공부하고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필름·스크린 연구(Film and Screen Studies with Distinction)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9~2021년 영국의 노팅엄 뉴 아트 익스체인지(New Art Exchange) 갤러리의 큐레이터로 활동했으며, 영국문화원 온라인 전시 ‘Museum Without Walls’의 공동 큐레이터와 2021년 부산 바다미술제 전시감독으로 일했고, MMCA에서 진행한 국제연구 펠로우십에도 참여했다. 현재는 아부다비에서의 기후 소멸에 대한 그룹 전시를 준비 중에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민의힘 구리 당원들, 경기도당에 탄원서… “백경현 시장, 5대 공천 부적격자 해당” [구리=서민철 기자]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의 일부 책임당원들이 백경현 현 구리시장의 차기 시장 후보 공천을 반대하며 경기도당에 집단 탄원서를 제출해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14일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 소속 일부 책임당원들은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하여 김선교 도당위원장과 사무처장 앞으로 백경현 시장후보의 공천 원천 배.
  2. “시민 목소리 차단했나”…도지사 방문에 1인 시위 피한 제천시 ‘차단 행정’ 논란 충북 김영환의 제천시 방문 일정에서 제천시가 청사 앞 1인 시위와의 접촉을 피하고자 출입 동선을 변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단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제천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42분부터 약 20분간 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충청북도지사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사전 안내했다.하지만 도지사 방문을 앞두고 제천시 자치행정...
  3. 태양광 뜯어내고 98억 들인 제천시청 주차타워…준공 3개월 만에 ‘균열·들뜸’ 부실 논란 충북 제천시가 청사 주차난 해소를 명분으로 약 98억 원의 혈세를 들여 건립한 제천시청 주차타워가 준공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균열과 들뜸, 도장 박리 등 각종 하자가 잇따라 드러나며 부실시공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특히 해당 사업은 기존에 설치돼 있던 태양광 발전 시설까지 철거하며 추진된 사업이어서 “환경시설을 없애고 만든 ...
  4.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5.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6. “동두천의 해결사가 온다!” 정계숙 예비후보, 거침없는 현장 행보로 ‘민심 올인’ 동두천의 미래를 바꿀 ‘준비된 엔진’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더불어민주당 정계숙 동두천시장 예비후보가 현장을 압도하는 소통 행보를 펼치며 지역 정가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정 예비후보의 선거운동은 ‘진심’과 ‘속도’가 핵심이다. 매일 아침과 저녁, 시민들의 삶이 시작되고 마무리되는 지행역과 동두천중앙...
  7. 광화문 BTS 컴백공연 암표 기승...‘무료 티켓’이 120만원! [뉴스21 통신=추현욱 ] ‘BTS 컴백 라이브 : ARIRANG’ 공연을 앞두고 경찰이 암표 단속에 나섰다.  국내 유력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앨범 구매로 얻은 티켓이라며 암표 가격을 120만원까지 부르기도 했다고 밝혔다.글로벌 그룹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ARIRANG)’ 공연은 오는 21일 광화문에서 개최 예정이다.한편 경찰은 SNS 상시 모니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