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싹!” 오금폭포 일대 재단장…다시 주민 품으로
  • 김민수
  • 등록 2025-02-21 11:32:59

기사수정
  • 송파구, 노후로 가동 중단된 ‘오금폭포’ 재단장…7월 31일 준공
  • 최대 높이 7m, 담수 용량 150톤…무장애숲길과 매력정원도 조성
  • 오금역 일대 개발 본격화, ‘도심 휴식처’로 큰 사랑 기대


▲ 사진=송파구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무더운 여름 동안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시원하게 휴식을 취하도록 ‘오금폭포’를 재조성하고, 무장애숲길과 정원을 만들어 즐길거리를 더하였다.


 


‘오금폭포’가 자리한 오금공원은 송파구민이 즐겨 찾는 산지형 근린공원이다. 숲이 울창해 공원 밖보다 온도가 3~4도가량 낮아 여름철 휴식처로 사랑받는 곳이다.


 


이곳에 지난 2005년 조성된 폭포는 폭 70m, 높이 7m로 공원의 상징물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20년이 흐르며 암벽 변색과 깨짐, 누수 등 설비 노후로 2년 전부터 폭포 가동을 멈추었다.


 


이에 구는 5개월에 걸쳐 ‘오금폭포’와 그 일대를 새단장하였다.


 


우선, 노후 정도가 심했던 인공암벽과 수조 등 구조체 대부분은 부분보강 방식으로 보존하여 효율을 높이고 폐기물도 최소화했다. 폭포 하부 계류 규모도 소폭 확장해 총규모 1,628㎡, 담수 용량 150톤의 친수공간으로 변신시켰다.


 


폭포 상부의 ‘충민정’과 백여 그루의 소나무가 어우러진 가운데 네 줄기로 시원스럽게 떨어지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충민정은 송파구에 설화가 전해지는 임경업 장군의 호를 딴 전통정자이다.


 


정자 옆으로는 공원과 연결되는 ‘무장애숲길’을 만들었다. 오금공원은 해발 200m 야산에 조성되어 그동안 노약자나 장애인, 유모차 이용자 등 보행약자 이용에 한계가 있었다. 700m에 이르는 데크길을 만들어 누구나 장애물 없이 공원을 방문하고 숲속을 걸으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게 하였다.


 


폭포 앞 보도에는 ‘매력정원’을 조성하여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구는 유휴공간의 보도블럭을 걷어내고 흰말채, 황금사철, 황매화 등 20종 2천 그루의 나무와 휴케라, 물칸나 등 17종 2천5백여 본의 초화를 심었다. 진한 핑크빛의 배롱나무꽃과 함께 아름다운 여름 풍경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구는 도심 속 무더위를 식혀줄 총 21개소의 수경 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공원녹지 내 15개소 ▲도로변 4개소 ▲성내천변 2개소에 조성된 바닥분수, 계류형 분수, 실개천 등이다.


 


구는 지난 7월 31일 준공식을 갖고 ‘오금폭포’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가동시간은 매일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까지이다. 정시에 맞춰 50분씩 1일 12회 가동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오금폭포의 변화는 ‘정원도시, 송파’를 만들어 주민의 일상을 행복하게 하는 섬김행정의 일환”이라며 “최근 확정된 오금역 일대 개발과 병행하여 주민들을 위한 편의 및 기반 시설을 지속 확충하여 명품주거단지로 거듭나게 하겠다”라고 전하였다.


 


한편, 오금공원 인근지역은 지난달 5일 ‘오금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어 개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오금역을 중심으로 20층 내외의 건물 건축이 가능해지고,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북지사 경선 심층] “성과 vs 정책 vs 공세”…전북지사 경선, 세 가지 정치 스타일의 충돌 더불어민주당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대진표가 8일 확정됐다. 현직인 김관영 전북지사, 3선 의원인 안호영 의원, 재선 의원인 이원택 의원이 맞붙는 3파전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 모두에게 경선 자격을 부여했고,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았던 김 지사 심사 통과 여부도 결국 “전원 경선”으로 결론 났다.  이번...
  2. “시민 목소리 차단했나”…도지사 방문에 1인 시위 피한 제천시 ‘차단 행정’ 논란 충북 김영환의 제천시 방문 일정에서 제천시가 청사 앞 1인 시위와의 접촉을 피하고자 출입 동선을 변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단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제천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42분부터 약 20분간 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충청북도지사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사전 안내했다.하지만 도지사 방문을 앞두고 제천시 자치행정...
  3.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4.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경영인위원회(WWMC)가 주최한 **'2026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3월 8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여성 리더십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과 표창 수여 등을 통해 의미 있.
  5. 태양광 뜯어내고 98억 들인 제천시청 주차타워…준공 3개월 만에 ‘균열·들뜸’ 부실 논란 충북 제천시가 청사 주차난 해소를 명분으로 약 98억 원의 혈세를 들여 건립한 제천시청 주차타워가 준공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균열과 들뜸, 도장 박리 등 각종 하자가 잇따라 드러나며 부실시공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특히 해당 사업은 기존에 설치돼 있던 태양광 발전 시설까지 철거하며 추진된 사업이어서 “환경시설을 없애고 만든 ...
  6.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7. 국민의힘 구리 당원들, 경기도당에 탄원서… “백경현 시장, 5대 공천 부적격자 해당” [구리=서민철 기자]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의 일부 책임당원들이 백경현 현 구리시장의 차기 시장 후보 공천을 반대하며 경기도당에 집단 탄원서를 제출해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14일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 소속 일부 책임당원들은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하여 김선교 도당위원장과 사무처장 앞으로 백경현 시장후보의 공천 원천 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