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를 공개 압박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도 동의했다면서 평화 협정의 윤곽을 그리기 위한 각서부터 쓰자는 푸틴 대통령의 제안에 당장 응하라는 거다.
푸틴 대통령이 각서 작성 과정을 직접 통제하고 있고, 초안이 준비되는 대로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다시 추진할 거란 구상도 공개됐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시간을 벌려는 게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각서를 세밀하게 만들어야 하는 만큼 작성에 상당한 시간이 투자될 거란 예상도 러시아 내부에서 나온다.
미·러 정상 간 전화 통화가 소득 없이 끝나고, 러시아가 각서로 우크라이나를 협박하는 모양새.
미국을 향해, 러시아를 더 강하게 압박하라고 요구해 온 유럽연합이 결국 제재 카드를 꺼냈다.
EU 27개 나라는 러시아의 석유 수출을 우회 지원하는 일명 '그림자 함대' 유조선 189척과, 러시아 군산복합체를 지원하거나 제재를 우회한 법인 31곳 등을 추가 제재하기로 했다.
유럽 정상들과 잇따라 만나 제재안을 끌어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럽과의 공조에 다시 힘을 쓰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미 상원 외교위에 출석해 러시아에 부과된 단 하나의 제재도 해제되지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평화 협상에 관심이 없다고 판단되면 즉각 추가 제재 실행을 시사한 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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