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트럼프 정부가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군인 수천 명의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핵심 관계자 두 명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이다.
이 관계자들은 주한미군 2만 8천 5백 명 가운데 4천5백 명가량을 미국 영토인 괌 등을 비롯한 인도 태평양 지역의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런 구상은 대북 정책에 대한 비공식 검토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다만 이 제안이 아직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되지 않았으며 논의 중인 여러 방안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발표할 것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도 우리나라에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며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주한 미군을 철수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리고 대선 후보 시절에도 이 문제를 계속 거론했다.
다만 보도에서 미국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어떻게 처리할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주한미군 병력 조정을 결정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또 한국은 일본, 필리핀과 함께 미군과 긴밀한 공조를 해 왔다며, 주한미군 병력 조정은 이 나라들을 비롯해 인도 태평양 지역 전체를 불안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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