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이 12일 현안점검회의에서 유행에 편승한 사업이 향후 방치되는 상황을 경계하며, 지속가능한 정책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회의에서 “날씨가 많이 후텁지근함에도 시민이 도심 곳곳을 삼삼오오 걸어 다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며, “‘걷기 좋은 도시, 충주’라는 정체성이 점차 자리 잡는 것으로 보인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한창 열풍이었던 맨발걷기의 경우 유행의 고점에서 조금은 내려와 기세가 한풀 꺾인 양상을 보이는 듯 하다”며, “우리 시 역시 이에 맞춰 조성했던 맨발걷기길 사업에 대해서도 이제는 속도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한때 유행에 따라 진행했던 사업들이 항구적인 정책으로 전환되면서 유행이 지나면 방치되는 유휴시설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며, “각종 여론과 현황, 변화하는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업의 완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지시했다.
그는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행정 대응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수차례 언급한 사항이지만 새 정부의 정책 방향, 기조와 관련된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해 진행 중인 사업의 방향을 수정하고 설정해야 한다”며, “기존의 생각을 고집하기보다, 새로운 방향이 제시되면 유연하고 기민하게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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