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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2025 태조 이성계 축제’ 개최
  • 김만석
  • 등록 2025-10-21 14: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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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25일 살곶이 체육공원 일대… 조선의 사냥행차 재현
  • “살곶이 다리의 역사적 가치와 전통문화 알릴 것”

2025년 태조 이성계 축제' 홍보 포스터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0월 25일 살곶이 체육공원 일대에서 ‘2025년 태조 이성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태조 이성계 축제’는 보물 ‘살곶이 다리’와 조선 개국 군주 ‘이성계’를 주제로 한 성동구 대표 지역행사로, 올해는 ‘성동 인(人), 살곶이 달빛 나들이’라는 부제로 열린다.


축제는 오후 5시 30분 소월아트홀에서 ‘태조 이성계 사냥행차’ 재현으로 막을 올린다. 1999년부터 이어져 온 이 행사는 조선시대 왕들의 대표적 사냥터였던 살곶이 다리와 마장(馬場)을 배경으로, 태조 이성계가 사냥에 나서는 장면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사냥행차의 종착지인 살곶이 체육공원 축구장에서는 오후 6시부터 취타대의 전통 퍼포먼스 ‘판굿’ 공연이 이어지고, 조선 건국 이념인 화합과 포용의 의미를 담은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이후 2부 행사로는 가을밤 달빛 아래 영화 ‘웡카(2024)’를 상영하는 ‘달빛시네마’가 진행돼 가족 단위 시민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살곶이 다리는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석교로, 1967년 사적 제160호로 지정된 뒤 2011년 보물 제1738호로 승격됐다. 총 64개의 돌기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물의 저항을 줄이기 위한 마름모형 구조로 만들어져 조선시대 현존하는 다리 중 가장 긴 다리로 알려져 있다. 최근 방영된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도 ‘살곶이’가 실제 지명으로 등장해 주목받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태조 이성계 축제를 통해 조선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역사적 경험을 시민들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살곶이 다리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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