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 영상캡처
인도 수도 뉴델리의 유명 유적지 인근에서 차량이 폭발해 최소 8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현지 시각 10일 저녁 7시쯤 교차로 한복판에서 차량이 폭발하며 주변 차량으로 불이 옮겨붙어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신호 대기 중 갑자기 차량이 폭발했다”고 전했으며, CCTV 분석 결과 해당 차량은 폭발 2~3시간 전부터 주변 도로를 배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폭발 차량에서 숨진 한 대학 조교수를 용의자로 지목했으며, 같은 학교의 또 다른 교수가 폭탄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돼 두 사람의 연관성을 수사 중이다.
두 용의자는 모두 영유권 분쟁지인 인도령 카슈미르 출신으로 알려져, 테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폭발 지점은 17세기 무굴제국 유적지 인근으로, 독립기념식이 열리는 등 정치적 상징성이 큰 장소다. 인도 당국은 즉각 수도 전역에 최고 경계령을 내리고 공항과 주요 교통시설의 보안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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