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 영상캡처
겨울을 앞두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전략 요충지 포크로우스크를 향해 대규모 공세를 벌이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러시아군이 이미 포크로우스크 시내에 진입했다고 전했으며, 우크라이나군도 러시아군 약 300명이 도시에 주둔 중이라고 인정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병력 약 15만 명을 집중 투입해 짙은 안개 등 악천후를 이용, 정찰망을 피해 침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기상 조건이 러시아에 유리하다”며 전선 상황의 복잡성을 인정했다.
포크로우스크는 도네츠크 지역의 교통·보급의 핵심 거점으로, 함락 시 러시아가 미점령지를 향한 진격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이 때문에 해당 지역은 우크라이나의 ‘최후 방어선’으로 불린다.
러시아는 전선에서 주도권을 잡은 상황에서 미국에 정상회담 준비 재개를 제안하며 외교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미국과 핵실험 문제를 포함한 논의 재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러시아 석유 제재 효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줄인 인도에 대한 관세 인하 방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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