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뉴스 유튜브 영상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협정을 체결했던 태국과 캄보디아가 다시 국경 지역에서 무력 충돌을 벌였다. 이번 교전으로 캄보디아 민간인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현지시간 13일 AP·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캄보디아 북서부 반띠어이미언쩨이주의 쁘레이짠 지역 국경 지대에서 총격전이 발생했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태국군이 먼저 사격을 가했다”며 태국의 도발을 비난했다.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태국군의 공격은 인도주의 정신과 최근의 평화 합의에 위배된다”고 비판하면서도 “캄보디아는 여전히 휴전 조건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태국군은 “캄보디아군이 먼저 총격을 가해 경고 사격으로 대응했다”고 반박했다.
양국은 지난 7월 교전으로 최소 48명이 숨진 뒤, 지난달 26일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협정을 체결해 중화기 철수와 지뢰 제거를 약속했으나, 최근 국경 지대 지뢰 폭발 사고로 긴장이 다시 고조된 상태다.
이번 사태로 양국의 휴전이 다시 위태로워지면서,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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