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News 유튜브영상 캡쳐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이번 주말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회동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폴리티코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회동에서는 미국이 제시한 우크라이나 영토 분할안을 비롯한 종전 조건을 놓고 러시아가 기존 요구를 변경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미국 측 대표단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특사 스티브 윗코프와 트럼프 대통령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러시아 측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특사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나설 예정이다.
윗코프와 쿠슈너는 지난 14∼15일 독일 베를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안전 보장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미국은 나토와 유사한 수준의 상호 방위 제공을 제안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통해 나토 가입 요구를 포기할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 규모 축소와 기존 점령 지역 유지 등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상대방이 실질적 논의를 거부하면 군사적 수단으로 역사적 영토를 해방하겠다”며 영토 문제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결국 이번 회동의 핵심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크림반도, 남동부 흑해 연안 등 점령 지역을 둘러싼 양측 입장 차 해소 여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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