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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강남 멀티홈런 폭발…한화전 화력전 승리
  • 장은숙
  • 등록 2026-03-23 11: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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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타선 12안타 맹타, 시범경기 1위 질주…한화·LG도 치열한 접전

사진=KBS뉴스영상캡쳐

3회, 유강남이 에르난데스의 실투성 변화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쳤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이어졌으며, 시범경기 첫 홈런이었다.

6회에도 유강남은 침착함을 유지했다. 볼 두 개를 골라내며 선구안을 보여준 뒤 낮고 빠른 공을 그대로 걷어 올려 다시 한 번 담장을 넘겼다.

총액 80억 원의 몸값에도 지난 3년간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유강남이 살아난다면 롯데 자이언츠에는 큰 호재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신윤후와 요안 레이예스까지 힘을 보태며 롯데는 홈런 4개를 포함해 12안타를 기록하는 맹타를 선보였다.

시범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황성빈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하고, 장두성이 몸을 던지는 호수비를 펼치는 등 투지를 보여준 롯데는 한화 이글스를 꺾고 시범경기 1위를 이어갔다.

한화는 패했지만 허인서가 시범경기에서만 5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거포 탄생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크리스 플렉센은 낮게 깔리는 직구 이후 더 낮게 떨어지는 커브로 타자들을 압도했다. 이번 시범경기 3경기에서 12과 1/3이닝 동안 탈삼진 21개, 1자책점을 기록하며 강력한 투구를 이어갔다.

대구에서는 양 팀이 합쳐 35안타를 주고받는 화력전이 펼쳐졌다. 삼성 라이온즈는 9회말에만 7점을 뽑아내며 끝까지 추격했지만, 결국 LG 트윈스가 한 점 차 승리를 거두며 진땀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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