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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보행자 중심 ‘대각선 횡단보도’ 첫 도입
  • 이준상
  • 등록 2026-04-01 12: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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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동초 일원 2개 교차로 설치 추진… 보행 안전·편의 향상 기대

▲ 위치도


[뉴스21 통신=이준상 ] 논산시가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최초로 ‘대각선 횡단보도’를 도입한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교차로의 모든 차량 신호를 동시에 적색으로 제어해 보행자가 대각선을 포함한 모든 방향으로 한 번에 건널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기존처럼 두 번 이상 횡단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보행 동선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분석에 따르면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이후 교통사고 건수는 평균 18.4% 감소했으며,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은 50% 이상 줄어드는 등 안전성 측면에서도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동 거리 약 17% 단축, 우회전 차량과 보행자 간 충돌 위험 차단, 어린이와 노약자 등 교통약자 보호 등 다양한 장점으로 시민들의 보행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학생 유동 인구가 많아 보행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온 내동초등학교 인근 2개 교차로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논산시는 이를 통해 차량 중심의 교통 체계에서 벗어나 보행자 중심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수요조사와 교통안전시설 심의, 실시설계 등 사전 절차를 완료했으며, 본격적인 사업 발주 이후 지장물 이설과 공사를 거쳐 오는 5월 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 소화전과 분전함, 가로수 등 보도 위 시설물 정비가 필요한 만큼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세심하게 추진하겠다”며 “대각선 횡단보도 도입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문화 정착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 운영 과정에서 차량 정지에 따른 불편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운전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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