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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그냥 못 지나쳤어요”... 대구역에 군위 로컬푸드 ‘북적’
  • 조광식 논설위원
  • 등록 2026-04-03 17: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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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3일 개장한 군위로컬푸드 직매장 대구역점. 군위군 제공

“지나가다가 그냥 못 지나쳤어요. 신선해 보여서 바로 들어왔습니다.”

 

 4월 3일 개장한 군위로컬푸드 직매장 대구역점이 첫날부터 시민들의 발길을 끌어모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역을 오가는 시민들은 매장 앞에 진열된 신선한 농산물과 활기찬 개장 행사에 이끌러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췄고, 매장 안은 장을 보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날 매장을 찾은 한 시민은 “지나는 길에 들렀는데 가격도 좋고 생산자 이름까지 있는 걸 보니 믿을 수 있어서 자주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시민은 “대구 한복판에서 이렇게 바로 산지 농산물을 살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위군이 대구역에 문을 연 이번 직매장은 도시철도와 철도가 만나는 도심 핵심 거점에 위치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로컬푸드를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구교통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역사 내 입지를 확보하면서 유동인구를 기반으로 한 소비 확장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개장은 군위 로컬푸드 직매장 10호점 달성이라는 의미와 함께, 생산지와 소비지를 직접 연결하는 유통망이 대구 도심까지 확장되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2만 2천 군위군민이 생산한 농산물이 235만 대구시민의 식탁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현실화된 것이다.

 

 매장에서는 제철 농산물과 신선 채소, 가공품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향후 축산물까지 확대해 도심형 종합 로컬푸드 매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개장 첫날부터 시민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뜨겁다”며 “출근길이라 구경만 하고 가는 것이 아쉽다는 반응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퇴근길에 부담 없이 들러 장을 볼 수 있는 생활형 매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앞으로도 도심 거점을 중심으로 로컬푸드 유통망을 확대하고,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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