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박민창 ] 전남 무안군이 외국인주민의 군정 참여 확대와 정책 개선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 7일, 3분기 외국인주민 군정 모니터링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12명의 모니터링단원이 참석해 지난 분기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외국인 주민 대상 주요 시책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책 홍보자료를 배포하며 정책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 5월 모니터링단이 제안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16건에 대해 관계 부서의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단원들의 추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에 집중했다.
한승헌 무안군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의견 청취를 넘어, 실제 건의사항이 어떻게 검토되고 반영되는지를 투명하게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주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군은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분기별로 군정 모니터링단 회의를 정례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외국인주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