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가 9월 3일(수)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회의실에서 ‘2025 관광AI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내장산국립공원이 실증지로 선정된 ‘2025 관광AI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출발점으로, ▲한국관광공사 ▲정읍시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AI 전문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의 세부 과제와 역할 분담,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내장산국립공원에는 총 5개 분야의 AI 기반 탐방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AI 기반 지도 안내와 탐방객 맞춤형 경로 추천, 공원 내 편의시설 자동 안내 등이 있으며, 탐방객 밀집도 분석 및 실시간 혼잡도 모니터링 시스템도 함께 구축된다.
또한 주차장 혼잡도 예측 및 실시간 안내 서비스를 통해 주요 주차장의 이용 현황을 탐방객에게 제공함으로써 교통 혼잡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탐방객 안전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과 긴급상황 대응 기능, 위험 요소 사전 감지 기술도 도입되어, 보다 안전한 탐방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외국인 탐방객을 위한 AI 기반 다국어 안내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음성 통역 기능과 이미지 인식 기반 번역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어, 국립공원을 찾는 외국인 탐방객의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내장산은 가을철 단풍 시즌에 하루 최대 3만 명이 방문하는 전국 대표 관광지로, 이번 사업을 통해 극심한 교통 및 주차난 해소, 탐방객 분산 유도, 외국인 탐방 편의 증진 등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탐방서비스는 단순한 편의성 향상을 넘어 안전하고 쾌적한 국립공원 탐방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모범적인 스마트 탐방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