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원특별자치도산림박물관
강원특별자치도산림과학연구원은 추석을 맞아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24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산림박물관에서 「한강 역사 및 생태·문화 사진전」과 「한가위 셰프」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원일보사가 주최한 ‘제17회 한강 사진 공모전’ 수상작 29점이 공개된다. 관람객들은 한강의 생활상과 역사, 문화를 담은 작품들을 통해 민족의 젖줄 한강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오는 9월 27일 ‘문화가 있는 날 - 한가위 셰프’ 프로그램이 열려 관심을 모은다. 요리연구가 최주영 씨와 도유림 협약마을 주민들이 함께 송편 빚기, 강정 만들기, 떡메치기 등 명절 음식을 체험할 수 있으며, 올벼심리(이삭 나누기), 윷놀이, 제기차기 같은 전통 민속놀이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한국한복진흥원이 지원하는 한복 입기 체험,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케이(K)-의복, 케이(K)-음식, 케이(K)-국악, 케이(K)-놀이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대 간 전통 계승과 추석의 멋과 맛, 흥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창수 강원특별자치도산림과학연구원장은 “한강의 역사적 가치와 민속문화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이번 행사에 많은 가족과 이웃들이 참여해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