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사진 [사진=제주시]
제주의 대표 산림휴양지 절물자연휴양림이 삼나무 숲길에 수국을 더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절물생태관리소는 지난 16일 ‘수국 식재 행사’를 열고 삼나무 숲길 주변에 수국을 심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숲의 경관을 풍성하게 하고, 휴양림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 식재된 수국은 외부에서 구입한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직접 삽목으로 키운 묘목으로,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행사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했다. 수국은 군락을 이룰 때 경관 가치가 커 관리도 비교적 쉬워, 숲길 개선과 생태적 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성현 절물생태관리소장은 “이번 수국 식재는 단순한 조경 사업이 아닌 방문객들에게 숲에서 더 큰 휴식과 치유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재 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의 숲 가치를 널리 알리고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