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배우고 돌본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정부혁신 우수사례 선정
- 아이·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참여형 숲교육 인정받아
수청초등학교 학생들이 '오늘도 바쁜 개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산림청이 주최한 ‘2025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참여형 숲교육으로 초등 교육돌봄 새 틀을 만들다” 사례로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진흥원이 추진한 참여형 숲교육 프로그램이 국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소통 혁신’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결과다. 기존의 일방향적 교육 방식을 넘어, 아이들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교육돌봄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참여형 숲교육은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 문제를 숲이라는 자연 매체를 활용해 풀어낸 혁신적인 접근이다. 단순 보호를 넘어 교실이나 학교 숲에서의 체험과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와동초등학교 학생들이 '벚꽃과 매화 구분하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 한국산림복지
진흥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참여형 숲교육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여 더 많은 초등학생들이 질 높은 숲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이번 수상은 숲을 활용한 교육돌봄 서비스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산림교육 서비스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