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제공
‘엑스맨’, ‘기묘한 이야기’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영화·드라마 시리즈가 웹툰으로 새롭게 제작된다.
네이버웹툰 본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대표 지식재산(IP) 5종을 세로형 웹툰으로 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라인업에는 ‘어스토니싱 엑스맨’, ‘무적의 스쿼럴 걸’, ‘스티치 앤드 더 사무라이’, ‘다스 베이더 - 블랙, 화이트 앤드 레드’, ‘스타워즈: 로스트 스타즈’가 포함됐다.
이들 작품은 네이버웹툰의 영어 서비스 플랫폼 ‘WEBTOON’ 내 디즈니 전용 섹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웹툰 엔터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뉴욕 코믹콘(NYCC)’에서 이 같은 차기 제작 라인업을 처음 공개했다.
또한 미국의 대표 만화 출판사 다크호스 코믹스와 협업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기묘한 이야기: 디 아더 사이드’를 영어 웹툰으로 제작한다.
이 작품은 원작 속 주인공 윌 바이어스의 시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며, 공개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유명 게임 ‘플랜츠 대 좀비(Plants vs. Zombies)’를 원작으로 한 그래픽 노블도 다음 달 1일 공개될 예정이다.
웹툰 엔터는 최근 북미 주요 IP 기업들과 협력하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고질라’, ‘소닉 더 헤지혹’, ‘아무도 보지 않는 나무 아래’ 등 IP를 보유한 IDW퍼블리싱과 손잡았으며,
‘섬싱 이즈 킬링 더 칠드런’으로 유명한 펭귄랜덤하우스의 임프린트 붐!스튜디오와의 협업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