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남구가족센터
대구광역시는 대구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와 함께 10월 18일(토) 오후 2시 30분,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아트홀에서 ‘2025 한국어 말하기 다(多)함께 우리말UP 대회’를 개최한다.
대구시는 다양한 문화권 출신의 결혼이민자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 구성원으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입국 5년 미만의 초기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장으로 마련됐다.
본선에는 대만, 베트남 등 4개국 출신의 결혼이민자 9명이 각 구·군 가족센터 예선을 거쳐 참가하며, ‘나의 가족’을 주제로 발표한다. 표현력, 전달력,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고, 대상부터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품을 수여한다.
본선 발표 후에는 공연, 끝말잇기 게임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져, 참가자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박윤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대회는 결혼이민자가 한국어로 자신의 감정과 가족 이야기를 전하며, 한국 사회 속에서 한 걸음 더 성장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다문화가족을 따뜻하게 포용하고 이해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