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뉴스 영상캡쳐
경북 의성의 한 빌라에서 70대 남편과 60대 아내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시간은 어제 아침 8시경이며, 부부는 각각 안방과 거실에서 사망한 상태였다.
부산에 사는 딸이 부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신고하면서 사건이 알려졌다.
사위인 40대 남성은 신고 3시간 뒤 부산의 한 모텔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사위가 노부부 집을 약 4시간 방문했음을 확인했으며, 집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를 확보했다.
부부 사이가 평소 좋았다는 딸의 진술과 달리, 남편은 부인에게 신변을 비관하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웃 주민은 사건 전날 집안이 평소보다 다소 시끄러웠다고 전했다.
경찰은 노부부 시신 부검을 진행하며, 세 사람의 통신기록을 확보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범죄 연관성과 동기 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인사]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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