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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새해 첫 시찰 신의주 온실현장…열차 안 연설로 경호 강화
  • 김만석
  • 등록 2026-01-16 09: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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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독려 속 경호·출입 통제 강화…4년 전 야외 행사와 차별화

사진=KBS뉴스 영상캡쳐

김정은 북한 총비서는 새해 첫 시찰지로 압록강변 평안북도 신의주온실종합농장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청년 건설자들을 격려하는 목적이지만, 이번 시찰에서는 열차 내부에 연단을 설치하고 연설하는 방식으로 경호에 유독 신경을 쓴 모습이 드러났다.


청년들과 군인들은 연설 중 눈물을 흘리거나 감정이 북받친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김정은은 맨 앞줄 참석자와만 악수하고 나머지 시설 출입은 통제했다. 이는 4년 전 야외 준공식 당시 군인들이 차량 주변으로 몰려 경호에 어려움이 있었던 경험과 대비된다.


이번 경호 강화에는 최근 2~3년 사이 최고지도자 경호 책임자가 이례적으로 교체된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집권 초기 실내 연설 중심이던 김정은은 이후 야외 연설 빈도를 늘려왔지만, 이번 시찰처럼 열차 내 연설을 활용한 것은 돌발 상황을 최소화하고 경호 시스템을 안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번 시찰은 청년 세대를 독려하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면서도, 지도자 경호 체계의 변화와 북한 내부 통제 방식을 동시에 엿볼 수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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