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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2026 인문학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 김길용 사회2부
  • 등록 2026-01-30 20: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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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발성 행사에서 ‘영암형 인문도시 모델’로… 사계절 인문 프로그램 통해 삶과 기록을 축적

출처 : 영암군

[뉴스21통신 김길용] 전남 영암군이 2026년 한 해 동안 지역의 역사·사람·자연·삶을 인문학적으로 재해석하는 「인문학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기존의 단발성 행사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의 삶을 기록하고 축적하는 ‘인문행정 체계’로 전환해 군민이 일상 속에서 인문 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영암군은 2024년 인문도시팀 신설 이후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나, 고유한 정체성 형성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는 단순한 프로그램 나열이 아닌, 지역의 삶을 성찰하고 기록으로 남기며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영암형 인문도시 모델’ 구축을 목표로 운영 구조를 개편했다.


군은 사계절에 걸쳐 인문학이 흐르는 도시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 봄(3~5월): 왕인문화축제를 시작으로 전국적 인지도를 가진 작가들이 참여하는 정기 인문학 강연이 열리고, 도갑사 템플스테이와 까리따스 농장과 연계한 체류형 프로그램 「영암 인문학교 – 영암의 사계」가 운영된다. 관내 초·중등학교에는 지역 역사인물 포스터가 배포돼 청소년들의 정체성 형성을 돕는다.

  • 여름(6~8월): 인문주간 프로그램은 강연·공연 중심에서 기록 활동 중심으로 전환된다. 탐방, 인터뷰, 글쓰기 등을 통해 영암의 생태·자연·사람을 기록하고, 결과물은 전시와 공유를 거쳐 ‘영암 인문 기록집’으로 발간된다.

  • 가을(9~10월): 반딧불이 축제와 연계한 「최지몽 천체관측 대회」가 새롭게 선보이며, 「영암 아트북페어」는 출판문화 플랫폼으로 확대된다. 국화축제와 연계한 캘리그라피 체험도 주민 참여형 콘텐츠로 운영된다.

  • 겨울(11~12월): 한 해 동안 축적된 인문 활동을 정리하고 다음 해로 이어가는 시기로, 인문학교 겨울 과정과 기록 정리 작업을 통해 영암 인문도시의 자산을 축적한다.

영암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문도시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영암만의 인문 콘텐츠를 브랜드화하며 군민이 일상 속에서 인문을 체감하는 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인문은 거창한 강연장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 자리마다 피어나는 문화”라며 “2026년 한 해 동안 군민의 삶 곳곳에 인문이 스며드는 ‘인문화가 피어나는 영암’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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