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평구청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8월부터 폐기물 종량제봉투를 주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알기 쉬운 디자인으로 전면 개편한다. 

기존 종량제봉투는 글씨로 빼곡히 안내하고 있어 구민들이 보기 불편하고 이해하기 어려워 제대로 된 쓰레기 분리배출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이번 디자인은 주민들이 더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은평구는 전국 최초로 일반용, 음식물용 용량별로 봉투 가격을 전면에 표시하여 주민 스스로 폐기물 양을 줄일 수 있도록 하였고, 

음식물전용봉투에는 버릴 수 없는 음식물을 픽토그램으로 표현하여 구민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도록 하였으며, 내용물 파악이 어려워 혼합 배출의 우려가 있어 내용물이 비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환경보전을 도모하고자 녹색제품구매법에 따라 종량제봉투를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제작·구매하였고, 봉투 전면에 바코드를 삽입 인쇄하여 판매소에서 효율적으로 계산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아울러 종량제봉투에 QR코드를 인쇄하여 스마트폰으로 검색하여 재활용 분리수거, 음식물 분리배출, 대형생활폐기물 등 자원순환과 업무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되는 종량제봉투는 7월 말 제작분부터 반영되어 실제 주민들은 기존 봉투의 판매가 완료되는 8월경부터 봉투판매소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디자인 개선 전에 이미 가정에서 구입했거나 봉투판매소에 판매 중인 경우도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종량제봉투 디자인 전면 개편을 통해 주민들에게 파발이 캐릭터로 친근하게 집중배출 시간을 안내하여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가격 표시에 따라 주민 스스로 심적으로 폐기물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봉투 제작을 통해 환경보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