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테니스협회
권순우가 투어 100위 선수의 위용을 드러내며 한국 테니스를 월드그룹으로 이끌었다.
권순우(CJ제일제당 후원, 당진시청, 81위)는 15일 중국 구이양 올림픽 스포츠센터 실내코트에서 열린 2019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대회 3단식에서 중국의 바이얀(222위)에게 6-3, 6-4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종합전적 3승 1패로 2020년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첫날 권순우와 남지성이 두 단식을 이긴 덕분에 둘째날 복식 패배의 아쉬움을 바로 잊을 수 있었고, 예상대로 권순우가 마무리하는 시나리오가 펼쳐졌다.
중국 원정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한국은 내년 2월 24개국이 겨루는 월드그룹 예선에 출전한다. 월드그룹 5~16위 12개국과 지역 1그룹에서 올라온 12개국(유럽-아프리카 6개국, 아시아-오세아니아 3개국, 아메리카 3개국) 등 총 24개국이 12개의 본선 티켓을 놓고 월드그룹 예선을 치른다.
자료출처=대한테니스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