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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세종학당재단과 국내 첫 세종학당 시범운영 - 대사관 주재원, 중도입국청소년 등 4개 강좌 운영…수강료 무료 윤만형
  • 기사등록 2019-09-18 1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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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용산구청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과 손잡고 10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꿈나무종합타운(백범로 329) 원어민 외국어 교실에서 ‘국내1호’ 세종학당을 시범 운영한다.


개설 강좌는 ▲일반반(매주 월·수 15:00~17:00) ▲중도입국청소년반(매주 화·목 15:00~17:00) ▲한국어능력시험대비반(매주 월·수 18:00~20:00) ▲대사관 및 주재원 관계자반(매주 화·목 18:00~20:00) 등 4개다. 


일반 및 중도입국청소년반이 초급 강좌라면 한국어능력시험대비반, 대사관 관계자반은 초중급 강좌라고 할 수 있다. 강의는 세종학당재단이 파견한 한국어 전문 교원이 맡아서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반별 15명씩 60명 내외다. 개강 전날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이태원로 211), 이촌글로벌빌리지센터(이촌로 224)를 방문, 신청서를 내면 된다. 센터에 신청서를 비치했다. 


세종학당재단은 외국어 또는 제2언어로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문화를 알리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현재 전 세계 60개국 180개소에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기관인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지난 2016년 지자체 최초로 세종학당재단과 ‘한국어·한국문화의 국외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자매결연도시인 베트남 퀴논(꾸이년)시에 ‘꾸이년 세종학당’을 조성한 바 있다. 10개 반 300명 규모다. 


이어 구는 지난해 말 재단 측에 용산구 관내 세종학당 개설을 요구했다. 외국인이 다수 밀집한 지역 특성을 부각시킨 것. 


구 관계자는 “용산에는 외국인이 1만 6000여명 거주하는 등 외국인들의 한국어 교육 수요가 많다”며 “세종학당 운영을 통해 이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 교육 외 한국요리교실 등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주기적으로 운영한다. 외국인 주민의 조속한 한국 적응을 돕는다는 취지다. 


구는 연말까지 학당 시범 운영을 통해 내년도 정식개강(확장) 여부를 살피기로 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우리 구는 꾸이년 세종학당 운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며 “그동안 쌓아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첫 세종학당 운영도 모범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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