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한파종합대책’ 추진… 겨울철 취약계층 민생안전 살피기 “총력”
  • 김만석
  • 등록 2019-11-28 13:51:11

기사수정
  • 매서운 추위 대비 ‘한파종합대책’ 추진, 취약계층보호 및 취약시설 안전관리에 만전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한파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취약시설을 안전관리하기 위한 ‘한파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구는 평상시에는 상황총괄팀, 복지대책팀, 시설물관리팀으로 구성된 ‘한파 상황관리 TF팀’을 운영한다. 이어 한파특보(한파주의보, 한파경보) 발령 시에는 24시간 비상운영체제인 ‘한파대책본부’를, 인명피해 발생 등 비상시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함으로써 조직적인 관리체계 구축으로 신속한 대응을 하게 된다.



 경로당 17개소를 한파쉼터로 지정해 한파특보 시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지역 내 동주민센터를 임시대피소로 지정해 정전 등 비상사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명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그 외 마포구청 지하 1층의 다용도체육실을 한파대피소로 운영해 한파경보가 장기간 지속되는 등 극심한 한파에 따른 보호조치 필요시에는 이곳을 주민들을 위한 임시거처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될 경우에는 어르신 서비스인력 및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이 독거어르신, 노약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 관리와 보호 조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취약계층의 집수리와 난방용품도 지원한다.



 한편 거리순찰반의 노숙인 보호를 위한 상담활동 역시 강화했다. 거리 노숙인들을 유형별로 구분해 그에 따라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고 방한물품을 확보해 연계하는 것은 물론 구·동 간 노숙인 상담 및 순찰활동 협조체계를 강화해 노숙인 보호에 만전을 기한다. 지역 내 공원이나 공중화장실 등 노숙인이 자주 머무는 곳도 수시로 살펴 노숙인의 안전과 함께 시설물 동파 및 제설대책 현황 등을 관리한다.



 추운 겨울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을 위해서는 버스정류장 등에 온기텐트인 마포 온기나루를 32개소, 온열의자인 마포 따숨이를 8개소 마련, 한파대책기간이 끝나는 시기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정전사고 및 에너지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을 마련하는 한편 가스공급 및 사용시설에 대한 점검으로 취약시설물 안전관리도 함께 한다.



 구는 겨울철 강설에 따른 피해 예방과 신속 지원을 위한 제설대책도 함께 마련해 한파대책기간동안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인력·장비 사전준비, 친환경 제설제 사용 확대 등 기습 폭설에 대비한 대응 체제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구는 한파 예보 시 대상자들에게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파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마포TV, 구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한파대비 행동요령을 구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 겨울 한파로 피해를 입는 주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파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제천시, 지방도 포장공사, 공사 후에도 ‘비포장 수준’…부실시공 논란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5호선 합류로 구간이 최근 진행된 포장 공사 후에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취재진이 확인한 현장 사진에서는 포장 장비와 덤프트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끝난 구간은 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
  5. 이재명 대통령, “국가 전체 위한 피해 입은 경기 북부, 문제 신속 처리하겠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에 집중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은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는 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대대통령은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에서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
  6. 파주시 단수 이틀여만에 해소…16일 오전 전역 수돗물 공급 재개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지난 14일 시작된 파주지역 단수가 이틀여가 지난 16일 오전 정상화됐다.파주시는 광역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지에서 이어졌던 대규모 단수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시는 관로 압력 변화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탁수 현상이 발생할 가..
  7.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서부라이온스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은 11월 13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남구 봉월로38번길 15에 위치한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두경 회장님을 비롯해 정상훈 3부회장님, 고문님, 자문님, 그리고 여.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