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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위기가구 신고채널’ 다각화…“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라”
  • 안남훈
  • 등록 2019-11-28 13: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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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페이지 ‘위기가구 신청하기’, 카카오톡 ‘마포복지이음’, 빨간우체통 ‘SOS 두드림함’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그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다양한 복지위기가구 신고채널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구가 현재 운영 중인 복지위기가구 신고채널에는 ▲마포구 홈페이지의 ‘위기가구 신청하기’ ▲카카오톡 전용채널 ‘마포복지이음’ ▲빨간우체통 ‘SOS 두드림함’ 등이 있다.



 가장 손쉽게 복지 상담을 신청하는 방법은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 혹은 마포구 복지정책과에 전화 상담을 접수하는 방법이 있다.



 마포구 홈페이지(www.mapo.go.kr)의 ‘위기가정 신청하기’ 코너는 직접 대면이나 방문 상담이 어려운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홈페이지 상단의 분야별 정보-사회복지-저소득주민복지를 차례로 클릭해 희망의 징검다리(위기가정) 신청에 접속하면 위기대상 가구의 현재 상태 등을 입력해 복지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가능한 카카오톡 ‘마포복지이음’ 채널은 카카오톡 화면에서 ‘마포복지이음’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해 이용할 수 있다. 채팅기능과 함께 각종 복지 지원정책을 손쉽게 받아볼 수 있다.



 마포구청 1층 중앙 엘리베이터 앞이나 각 동주민센터 정문에 비치된 빨간우체통 ‘SOS두드림함’은 준비된 신고 양식을 이용해 위기가구를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두드림함에 비치된 복지지원신청서에 어려운 점과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을 작성해 함에 넣으면 된다.



 위기가구 신청를 통해 복지지원을 받은 주민 A씨는 “혹시 거절당할까봐, 막상 대면하기 망설여지던 상담을 스마트폰으로 신청하고서 의외로 일이 풀렸다”며 “도움을 주신 마포구 공무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채널로 신고된 내용은 구 복지 담당자가 접수 후, 해당 동주민센터에 연계하여 현장조치를 실시한다. 위기상황에 따라 복지급여, 긴급복지, 사례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따라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적기에 필요한 도움을 받고 위기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더 쉽고 실질적인 방법의 신고채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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