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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한강로 소규모체육센터 개관 - 옛 북한강치안센터 리모델링…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24.48㎡ 규모 김태구
  • 기사등록 2019-12-16 14: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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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이지은 주연 드라마 ‘나의 아저씨’ 촬영지, 그리고 직장인 ‘맛집 골목’으로 유명한 기찻길 옆 동네 한강로동 땡땡거리(백빈건널목)에 작지만 알찬 주민 체육시설이 새로 생겨났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16일 오전 6시부터 한강로 소규모체육센터(이촌로29길 20, 이하 센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24.48㎡ 규모로 지난 몇 년간 비어있던 옛 북한강치안센터(시 소유 건물)를 리모델링한 시설이다. 주민소통공간, 사무실, 여성·장애인화장실(1층), 체력단련장, 남성화장실(2층), 다목적실, 여성화장실(3층), 야외운동시설(옥탑)을 갖췄다. 


주민소통공간에는 커피머신·냉온수기·테이블·의자·음향장비 등을 설치, 주민들이 언제든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체력단련장은 민간 헬스장 콘셉트다. 러닝머신, 사이클 등 헬스기구 11대를 비치했다. 구는 전문 생활체육지도자(보디빌더)를 채용, 사전 신청자에 한해 주 2회씩 퍼스널 트레이닝(PT)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목적실은 주민들이 각종 모임·행사 시 자유롭게 빌려 쓸 수 있다. 필요시 구에서 에어로빅·요가 등 생활체육 강좌를 개설·운영한다. 


체력단련장 이용료는 한 달에 2만 5000원(2019년 말까지 무료), 다목적실 대관료는 시간당 1만원으로 주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 운영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며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다. 일요일은 쉰다. 구는 지난달 근로자 2명을 채용, 교대로 시설을 관리토록 했다. 


주차는 불가하다. 센터 방문 시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구가 센터 조성계획을 세운 건 지난해 10월이다. 올해 2월부터 건물 무상사용을 위한 서울시 공유재산 심의, 공사 설계용역(5~7월), 리모델링 공사(9~12월)를 순차적으로 이어왔다. 사업비로 국시비 5억원을 썼다. 


구는 지난 13일 센터 준공식도 가졌다. 행사는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제막식, 시설 순회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성장현 구청장, 주민, 관계 공무원 등 100명이 자리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해 원효로 다목적 체육관에 이어 올해 한강로 소규모체육센터를 준공,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구가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4월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원효로3가 51-58)을 오픈한 바 있다. 연면적 939㎡ 규모다. 배드민턴장(6면)·농구코트(1면)를 갖췄으며 필요시 탁구장, 배구장 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샤워실, 탈의장, 주차공간(9면)도 있다. 


한강로 소규모체육센터 준공으로 관내 생활체육관은 ▲효창종합사회복지관 체육관 ▲갈월종합사회복지관 체육관 ▲용산문화체육센터 ▲용산청소년수련관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포함 6곳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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