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자연 속 쉼터 불광천, 은평구 랜드마크가 되다
  • 유성용
  • 등록 2020-01-02 13:43:29

기사수정
  • 아름다운 불광천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공간 생겨



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민선7기 주요 사업으로 응암역 인근에 노후된 유휴공간을 아름다운 불광천을 볼 수 있는 전망공간으로 개선하였다고 밝혔다.

 

기존 신사교 상부에 설치된 방류폭포의 하천수가 보행자에게 날려 통행 불편 등 민원 발생으로 상용 중지된 시설이 오랜 기간 방치된 채 있어, 시설 노후 및 미관 저해가 발생하고 있었으며, 기존 보행로(보도)가 자전거 거치대 등으로 인해 보행 폭이 좁아 지하철(응암역) 및 불광천 이용객들에게 불편 사항들이 있었다.

 

도심 속 유휴 공간을 도시 재생 관점에서 고민해 온 은평구는 2018년부터 노후된 유휴 공간을 주민 친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며 준비해왔다.

 

기존 보행로와 데크를 단절시키는 요소(교량 난간 등)를 제거하고 데크와 보행로를 정비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하였으며, 노후 된 유휴 공간을 보행로와 같은 높이로 정하여 아름다운 불광천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은평구는 시설물 정비뿐만 아니라 여름철 열섬현상 저감과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썼다. 주변 온도를 저감시켜주는 쿨링포그(물안개)와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태양광 패널을 활용하여 그늘막으로 설치하였다.

 

경관을 위해 설치된 조명은 태양광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활용하며, 생태·에너지학습체험방과 연계하여 태양광 시설과 쿨링포그(물안개) 등 에너지 교육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천 신사교 변신에 처음 보는 은평구의 한 주민은 반가워하며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개선하여 새로운 볼거리와 아름다운 불광천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은평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된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은평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별한 쓰임 없이 비어 있던 공간을 도시 재생 관점에서 고민하여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제천시, 지방도 포장공사, 공사 후에도 ‘비포장 수준’…부실시공 논란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5호선 합류로 구간이 최근 진행된 포장 공사 후에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취재진이 확인한 현장 사진에서는 포장 장비와 덤프트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끝난 구간은 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
  5. 이재명 대통령, “국가 전체 위한 피해 입은 경기 북부, 문제 신속 처리하겠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에 집중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은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는 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대대통령은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에서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
  6. 파주시 단수 이틀여만에 해소…16일 오전 전역 수돗물 공급 재개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지난 14일 시작된 파주지역 단수가 이틀여가 지난 16일 오전 정상화됐다.파주시는 광역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지에서 이어졌던 대규모 단수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시는 관로 압력 변화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탁수 현상이 발생할 가..
  7.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서부라이온스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은 11월 13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남구 봉월로38번길 15에 위치한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두경 회장님을 비롯해 정상훈 3부회장님, 고문님, 자문님, 그리고 여.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