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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경찰서(서장 정두성)에서는 ‘15. 4. 27. 00:23경 동두천시 장고갯로 269번길 앞 노상에서 주차된 트럭 적재함에 보관 중이던 시가 130만원 상당의 함머드릴을 절취하는 등 ’15. 4. 8. ~ 5. 4. 사이 27회에 걸쳐 2,800만원 상당의 건설공구를 훔친 피의자 A씨(38세) 등 2명과 피의자들로 부터 건설공구를 12회에 걸쳐 취득ㆍ판매한 B씨(47세) 등 5명을 검거하여, 절도범인 A씨 등 2명을 구속하였다
피의자 A 등 2명은 동종전과로 교도소에서 출소 후 일정한 주거 없이 떠돌다 양주 소재 일용직 인력사무실에서 만나 같은 현장에서 노동일을 하면서 건설공구가 보안에 취약하고 비교적 판매(처분)가 용이하며 고가에 매매된다는 것을 알고 공구절도를 하기로 공모, 경기북부일대(동두천·포천·파주 등)의 범행 장소를 물색하였고, 렌트 차량을 이용하여 추적에 대비 일정기간 이후 렌트 차량을 주기적으로 바꾸어 가며 범행에 사용하였으며 범행 당시에는 휴대전화를 소지 하지 않는 등 치밀하게 대응하였으나, 범행장소 주변 CCTV 분석ㆍ탐문으로 용의 차종 확인, 5,000여대의 통과차량 확인하는 등 끈질긴 수사 끝에, 추가 범행하려 이동ㆍ물색 중이던 피의자들을 발견하고 차량 내에서 범행도구 및 피해품 등을 확인하여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아 검거 하였다.
절취한 2,800만원 상당의 건설공구를 의정부 가능동, 서울 천호동ㆍ황학동ㆍ상계동의 공구거리 판매점에 10만원에서 200만원을 받고 판매업자에 넘겼으며, 공구판매업자들은 이들로부터 수회에 걸쳐 시중가의 1/3가격으로 매입한 사실을 밝혀내고 모두 검거하였으며 절도범들은 한 달 사이에 절취한 공구를 판매하고 유흥비와 인터넷 도박 대금으로 이를 모두 탕진하였다
동두천경찰서는 피해품 191점을 회수하여 피해자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