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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보존처리 데이' 개최
  • 조병초
  • 등록 2015-05-14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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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8일, 국민들에게 문화재 보존처리 과정 공개해 문화재 행정의 신뢰감 높일 것으로 기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이규식)는 문화재 보존처리 과정을 국민에게 공개하는 「생생(生生) 보존처리 데이(Day)」를 오는 28일 문화재보존과학센터(대전 유성구)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고 생소하게만 여겨졌던 문화재 보존처리 작업을 가까이에서 접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이를 통해 국민들이 문화재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문화재 행정의 신뢰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문화재 보존처리가 과학의 도움으로 병든 문화재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보람되고 의미 있는 일임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이다.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총 2회(13:30, 15:30)에 걸쳐 진행되는 공개 현장을 방문하면 ▲ 보물 제326호 이충무공 장검, 보물 제1007호 조헌관련 유품 등 중요문화재 보존처리 현장을 둘러보고 ▲ 문화재 조사와 복원에 활용되는 레이저클리닝(표면 손상 없이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 적외선 조사 등 보존처리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참가신청 기간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이다. 1회당 25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문화재보존과학센터 누리집(www.conservatio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전자우편(conservation@korea.kr)으로 보내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보존과학센터(☎042-860-937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생생(生生) 보존처리 데이(Day)」는 소통‧공유‧개방을 근간으로 하는 문화유산 3.0의 공공지식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되었으며, 하반기에는 오는 11월 26일 개최된다.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문화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국민들이 보다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국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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