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코로나19 ‘심각’ 격상에 따른 마포구청장 브리핑
  • 조정희
  • 등록 2020-02-27 13:16:34

기사수정
  • 지난 24일, 마포구청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마련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24일 마포구청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었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구민의 불안감 해소를 돕기 위해 진행된 이날 브리핑에서 유 구청장은 구민과 직원들의 여러 노력에도 불구, 마포구 내에 확진자가 발생한 점과 관련해 주민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을 우선 전했다.


 

 이어 구의 코로나19 관련 확진자 현황과 추진 대책 등에 대한 내용 전달을 이어갔다.



 먼저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마포구 거주 확진자는 딸 집들이를 위해 대구에서 수원을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부부의 아들이라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판정 이후 수원시 격리 병원에 입원 중이며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부모와 접촉한 후에는 마포구에 머무르지 않아 지역 내 동선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그 외, 대구 거주 주민으로 마포구 보건소에서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111번 환자에 대해서는 20일 저녁 양성 판정 결과를 받은 구가 즉시 확진자에게 결과를 통보했으며, 보건소 CCTV 등을 확인해 확진자와 보건소에서 접촉한 자는 자가 격리 조치 중이며 보건소에 대한 긴급 방역 역시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마포구는 긴급 방역 이후에도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보건소 업무를 중단하고 지속적인 건물 방역을 시행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구의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검진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구는 마포구 보건소 앞에 24시간 선별진료소를 계속해 운영하고 지역 내 방역 사각지대가 없도록 감염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어린이집, 경로당, 복지시설 등과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은 물론 지하철역 출입구 가드레일 및 버스정류장 벤치까지 꾸준한 방역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개강을 앞둔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에 대비해 서강대학교, 홍익대학교와 수차례 대책회의를 거쳤던 구는 ‘마포구 중국입국 유학생 공동대응단’을 구성하고 대학교 내 선별진료소 설치를 추진하는 등 중국입국 유학생에 대한 철저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 23일, 24일 양일간, 지역 내 확인된 신천지예수교 부속시설 5개소에 대한 방역조치 또한 마쳤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관련 긴급 상황 발생 시 브리핑 등을 통해 구민여러분과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적극 조치해 구민의 건강에 빈틈이 생기지 않는 안전도시 마포를 위해 구가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6.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7. 포항시, 오픈AI·NeoAI Cloud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확정 [뉴스21통신=추현욱] 경북 포항시가 오픈AI와 NeoAI Cloud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다.이번 유치는 포항시가 지난 반세기 철강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전략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수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