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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구시 ‘병상확보, 의료진 부족’ 심각 - 자가에서 2일 이상 격리 중인 환자들 지속 증가 유재원 대구취재본부장
  • 기사등록 2020-02-29 13:10:08
  • 수정 2020-02-29 13: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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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만 벌써 2천 명을 훌쩍 넘어서면서 병상 확보 및 병원 현장에서의 의료진 부족이 심각하.


▲ 사진=다음 이미지 캡처


이로인해 다수의 확진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원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입원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며 추가 감염을 걱정하는 시민들의 불안도 가중되고 있다.


전체 확진환자 2,055명 중에서 751(관내 653, 관외 98) 입원 조치되고 병상 확보보다 훨씬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여 입원을 대기하며 자가에서 2일 이상 격리 중인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 사망자 현황(자료=대구시 제공)


환자 상태와 관련하여 안타깝게도 28일 어제 하루 동안 세 분의 사망자와 29일 오늘 한 분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또한 지난 28일 어제까지 1,329병상을 추가 확보하였으며, 이들 병상에 오늘(2.29.) 187, 내일(3.1.) 301, 주말동안 488명을 추가 입원 조치할 계획이다.


검체검사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증가하는 확진환자 수에 비해 병상이 턱없이 부족하여 입원 대기 중인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해서는 281630, 허위자료 제출, 고의적 사실 은폐·누락 혐의 대구지방경찰청에 대구광역시장 명의의 고발장을 접수하였고, 엄정한 수사를 요청한 상태이다.


한편, 대구시는 관리대상에 추가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1,983명에 대한 전수 전화조사 결과, 1,704명과 연락이 닿았고, 통화가 되지 않은 279명에 대해서는 현재 경찰 협조 하에 소재 파악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화가 이루어진 1,704 중에는 이미 스스로 자가격리 중인 사람도 상당히 있었으며, 검체검사를 받아 확진자로 판명된 인원이 38으로 조사되었다.


아울러 추가 확보한 명부를 조사한 결과, 외국인도 여러 명 있었는데, 어제까지 파악한 외국인은 중국인 3, 미국인 3명 등 18명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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