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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 최소 32명 집단 감염 - 앞으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김만석
  • 기사등록 2020-03-10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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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에 있는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직원 및 교육생 그리고 그 가족 등 최소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거나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밀접 접촉자들이 많아 관련 확진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구로구는 코리아빌딩(사진) 11층에 있는 에이스보험 콜센터에서 일하는 직원 중 구로구민 7명을 포함해 1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 콜센터 직원 중 노원구 거주 56세 여성이 8일 확진됐으며, 그 직장 동료인 은평구 거주 51세 여성과 그의 남편(57세)이 8일 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9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따라서 이 콜센터와 관련된 확진자는 16명이 됐다.



구로구는 노원구 거주 환자의 직장이 에이스보험 콜센터라는 통보를 8일 받은 후 직원 148명과 교육생 59명 등 총 207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하거나 통보하고 사무실을 폐쇄했다.


방역 당국은 나머지 직원과 교육생 153명에 대해 10일까지 구로구보건소 혹은 거주지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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