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 노박래)은 2020년 식량 산업 분야 농기계 및 자재 지원 사업 추진 계획을 11일 밝혔다.
군은 올해 영농시기에 맞춰 △보행형 관리기, 드론 등 농업기계 지원 △농기계 등화장치 부착 지원 △농약 안전 사용장비 지원 △유기질 비료 지원 △벼 모판용 상토 지원 △토양개량제 지원 등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와 안전한 영농활동에 중점을 두고 7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주목할 사업으로는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토양 개량을 위한 토양 개량제를 지원하며, 방치 및 적기 미살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국농업경영인 서천군연합회 △서천군 농민회 △쌀전업농 서천군연합회 △서천군 쌀생산자협회 등 4개 농업인 단체가 장항읍, 서천읍, 마서면, 화양면 소재 필지를 대상으로 규산질 토양 개량제를 공동으로 살포할 예정이다.
군은 아울러 추진 계획인 사업 중 벼 모판용 상토 지원 사업은 기준에 따라 6200여 농가에 13억 1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벼 재배농가의 안정적 농업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원병 친환경농업팀장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마련, 농가의 영농부담 감소와 지역 농산물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업에 차질 없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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